항주는 한국과 인구, 면적이 비슷한 절강성의 성도로 2천년이 넘는 역사를 지녔고 인구가 400만 명이나 된다. 자원이 풍부하고 경치가 수려해 일년 중 200여일이나 비가 내리지만 소주와 함께 인간 천당으로 불린다. 또 여름의 평균기온이 섭씨 37도이고 더운 날은 43도까지 오르며 모기가 많아 호랑이연고가 있어야 살수 있는 곳이라지만 아열대 기후에 속해 사계절이 분명하고 70%가 산지일 정도로 조용하고 공기가 맑은 도시라 휴양소와 대학교가 많다. 중국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북경과 서안에서는 역사를 아는 게, 계림에서는 산수를 보는 게 목적인데 항주에서는 역사와 산수를 두루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그래서 13세기 무렵 항주에 들렀던 이탈리아의 여행가 마르코 폴로가 항주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고 칭송했다는 말이 전해오고 있다. 물고기와 쌀이 풍부한 고장이라 항주를 어미지향(魚米之鄕)이라고 한다. 더운 날도 뜨거운 녹차를 마셔 사람들의 성격이 온순하고 치안이 발달했다. 중국인들이 소망하는 것은 경치 좋은 항주에 집을 짓고, 소주에서 나는 비단옷을 입고, 광동요리를 먹고, 항주의 용정차를 마시고, 유주에서 나는 나무로 짠 관에 묻히는 것이다. 그래서 중국의 자랑은 절강, 절강의 자랑은 항주, 항주의 자랑은 서호라고 한다.
송성 가무쇼
중국 송(宋)나라 도읍지는 바로 항저우(항주杭州)이다. 송나라의 도읍지인 이곳에 당시의 성곽을 재현하여서 만들어낸 테마 파크가 바로 송성(宋城)이며 송안에서 펼치는 가무(歌舞) 쇼가 바로 송성가무쇼이다. 송성가무쇼는 송나라 천년의 정(情)을 그리는 주제로 하여 펼쳐지는 쇼는 우선 그 크기가 엄청나고 따라서 관객도 엄청나다. 또한 그 화려함과 박진감 그리고 첨단기법의 영상(影像)이나 조명(照明)도 화려하고 다양하다. 더러는 황산(黃山)에 대한 기억 보다는 오히려 송성가무쇼가 더 오래 기억이 남을 정도로 웅장하다.
태양 서커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서커스로 꼽히는 서커스 공연으로,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사를 둔 제작사 태양의 서커스 엔터테인먼트그룹이 제작하였다. 1984년 창립 이후 30여 년간 세계 60개국, 450여 도시에서 약 2억 명의 관객을 유치하며 역사상 가장 성공한 공연 사업 모델로 꼽혀 왔다.중국 항저우 태양의 서커스는 동서양의 조화 컨셉이다
서커스를 예술로 승화시키는 360도 몰입형 회전식 체험을 선사한다.
항주에 마련된 100m의 대형스크린을 갖춘 전용 맞춤 극장에서 세계적인 태양의 서커스를 즐겨보세요.